[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2019년 전 세계에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영화 '조커'의 속편 '조커: 폴리 아 두(Joker: Folie à Deux)'의 촬영 장면이 공개됐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영화감독 토드 필립스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조커 2'의 스틸컷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레이디 가가와 호아킨 피닉스의 강렬한 투샷이 담겼다.
특히 해당 사진은 할리퀸으로 완벽하게 변신한 레이디 가가의 모습이 처음으로 베일을 벗어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벽에 기댄 레이디 가가는 놀란 표정을 하고 손으로 호아킨 피닉스의 얼굴을 감싸고 있다.
호아킨 피닉스는 조커 특유의 피에로 분장을 한 채 그녀를 지긋이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다.
'조커 2'는 지난해 12월부터 촬영이 시작됐다.
가수 겸 배우 레이디 가가가 할리퀸으로 등장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팬들의 기대와 우려가 이어졌다.
팬들은 '수어사이드 스쿼드'에서 할리퀸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던 마고 로비를 뛰어넘을 수 있을지 걱정했다.
이에 이번 스틸컷이 공개되면서 팬들은 안도하고 있다.
한편 DC 확장 유니버스(DCEU)와 별개로 제작된 영화 '조커'는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에도 글로벌 수익 10억 7,444만 5,730달러(한화 약 1조 3,785억 원)를 벌어들이며 신드롬을 일으켰다.
이번에 제작되는 '조커 2'는 뮤지컬, 심리 스릴러 영화로 북미 기준 2024년 10월 4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