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래퍼 우원재가 친구의 공부를 도와줬던 일화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3일 방송된 tvN '내친나똑(내 친구들은 나보다 똑똑하다!)'에는 래퍼 우원재가 코드쿤스트의 친구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MC 전현무는 "우원재 씨가 지난번 녹화 때 이 멘트가 날아가서 너무 속상하다고 꼴찌인 친구 옆에서 열심히 그 친구 가르쳐서 4년재 대학을 보냈다더라"라고 했다.
이에 우원재는 부끄러운듯 미소를 지으며 손사레를 쳤다. 코드쿤스트는 "랩을 하지 말고 과외를 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우원재는 그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었다.
그는 "저랑 아직까지도 제일 친한 친구인데, 너무 머리가 좋은데 공부를 안 했다. 그래서 '나만 믿고 1년 공부해봐라' 하고 제일 앞자리에 앉아 (그 친구를) 제 옆에 짝궁으로 데려다놓고 공부를 시켰다"고 했다.
이어 "저보다 수능을 잘 쳤다"며 "지금은 N사에 개발자로 들어가 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해당 일화가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이게 바로 힙합이다", "우원재 수능 미끌어져서 간 곳이 홍익대 토목공학과", "우원재 공부 진짜 잘했구나"라며 감탄을 표했다.
래퍼 우원재는 '내친나똑'에서 반전 매력을 자랑하며 눈길을 끄는 중이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1화에서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하는 6월, 9월 모의고사에서 1%였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어 수능 당시를 떠올리며 "수능 수학 다 풀고 1시간이 남았다. 그런데 마킹 실수로 하나 틀렸다"고 말해 전현무를 놀라게 했다.
한편 1996년생으로 올해 27세인 우원재는 홍익대 토목공학과에 입학했다.Mnet 힙합 경연 프로그램 '쇼미더머니6'에 출연해 래퍼 행주, 넉살에 이어 최종 3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