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인터파크가 지난 2022년 한해동안 주요 글로벌 여행 예약 플랫폼 가운데 소비자들의 '항공권' 키워드 포스팅 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인터파크는 '저렴한 항공권 구입' 포스팅 수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15일 여론조사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는 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 조직·정부, 공공 등 11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 해 1월부터 12월까지 국내외 여행 플랫폼 중 '항공권' 예약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곳의 '항공권' 포스팅 수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소비자 개인 의견이 드러나지 않는 '뉴스' 채널은 검색에서 제외했으며 플랫폼 이름과 항공권 키워드간 한글 기준 15자 이내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달라질수도 있다.
글로벌 여행 플랫폼 중 항공 예약 서비스를 포함하고 있는 곳만 조사했기 때문에 에어비앤비, 호텔스닷컴 등 숙소 예약 플랫폼들은 이번 조사에서 제외되었다.
분석 결과 최근 '투어' 특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인터파크'의 지난 해 '항공권' 관련 포스팅 수가 총 7,736건으로 집계되며 소비자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이는 2위보다 두 배이상 높은 관심도다.
트립닷컴이 총 3,640건의 정보량으로 2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아고다가 2,109건으로 3위를 기록했으며 마이리얼트립이 1,706건으로 뒤를 이었다. 익스피디아가 1,389건으로 5위를, 호텔스컴바인이 243건으로 6위를, 부킹닷컴이 233건으로 7위를, 트립어드바이저가 119건으로 8위를 각각 기록했다.
호텔패스는 지난해 '항공권' 키워드 포스팅이 16건에 그쳤다.
데이터앤리서치는 각 플랫폼의 '항공권' 관련 포스팅에 나타난 연관키워드 분석에서 '저렴하다'라는 키워드의 포스팅 수도 조사했다.
조사 대상 플랫폼과 조사 기간은 동일하게 진행됐다. 분석 결과 항공권 키워드 관심도 1위인 인터파크가 '저렴하다' 연관키워드 포스팅 수도 1위를 차지했다. 좁은 검색 조건과 키워드에서도 총 916건을 기록, 소비자가 손품만 잘 팔면(?) 여행 경비를 더욱 줄일수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트립닷컴이 495건, 아고다가 311건을 기록했다. 이어 마이리얼트립이 258건, 익스피디아 216건, 호텔스컴바인 33건, 부킹닷컴 16건, 트립어드바이저 8건, 호텔패스 3건으로 각각 나타났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여행 플랫폼에 대한 관심도가 크게 높아졌다"면서 "최근 숙소 예약과 항공권 예약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여행 플랫폼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