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할리우드 아역 배우 출신 오스틴 마조스가 사망했다. 향년 27세.
지난 13일(현지 시간) 미국 CNN은 배우 오스틴 마조스가 미국 LA에 있는 한 노숙자 시설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스틴 마조스(Austin Majors)는 지난 10일 사망했으며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펜타닐 과다 복용으로 추정된다.
펜타닐은 중독성이 높고 극소량으로도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이른바 '좀비 마약'으로 불린다.
현재 유족은 "오스틴 마조스는 사랑스럽고, 똑똑하고 친절했다. 우리를 자랑스럽게 만든 아들이자 형제, 손자, 조카였다. 영원히 그를 그리워할 것"이라고 애도를 표했다.
이어 "오스틴은 자신의 연기 경력에 큰 자부심을 느꼈다"고 고인을 추모했다.
오스틴 마조스는 사망 당시 미국 LA의 노숙자 시설에서 머물던 중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왜 노숙자시설에서 머물렀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 없다.
한편 오스틴 마조스는 지난 1999년 미국 드라마 '뉴욕경찰 24시'로 데뷔하며 아역 배우로 이름을 알렸다.
2002년 아역상을 수상한 이후 영화 '보물성', '앤트 불리' 등에 출연하며 연기 경력을 쌓았다.
그의 마지막 작품은 지난 2021년 개봉한 작품 '걸스 나이트 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