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이 녀석 엄마·아빠 꼭 보시길"...초등생에게 '슴만튀' 테러 당한 여성이 공개한 CCTV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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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길을 걸어가는 여성에게 접근해 가슴을 만지고 냅다 도망간 초등학생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nextapple'은 중국의 한 초등학생이 길에서 낯선 여성의 가슴을 만진 뒤 줄행랑을 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 텐허구의 한 길거리에서 발생했다.


당시 상황에 담긴 CCTV 영상에는 레깅스를 입고 흰 가디건을 걸친 여성이 휴대폰을 보며 길을 걸어가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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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여성보다 키가 작은 한 남학생이 슬쩍 다가와 뒤따라가더니 점점 거리를 좁혀갔다.


어느새 여성의 바로 옆에 선 남학생은 돌연 손을 뻗어 여성을 만지는 듯한 행동을 취했다.


순식간에 벌어진 일에 당황한 여성이 몸을 피하는 사이 남학생은 자신의 할 일을 끝냈다는 듯 뒤돌아 줄행랑을 쳤다.


뒤늦게 정신을 차린 여성이 손을 뻗어 녀석을 잡으려 했지만 이미 도망간 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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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에는 여성이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며 당혹스러운 상황에 어찌할 바를 모르는 장면이 이어져 보는 이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사건 직후 여성은 곧장 경찰에 자신이 당한 일을 신고했고, 경찰은 CCTV 영상을 토대로 범인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에 따르면 영상 속 남학생은 초등학교 5학년~6학년 정도로 보이며 여성의 가슴을 꼬집고 뒤돌아 도망간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