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해외 맘 커뮤에서 난리난 아들에게 기차 '유료 좌석' 양보 요구하는 엄마 (+영상)

인사이트TikTok 'kellyk2016'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우리 아들 앉을 자리, 한 명도 양보를 안 하네요"


한 엄마의 영상에 누리꾼들의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최근 한 여성이 동영상 플랫폼 틱톡을 통해 공유한 영상이 영국 커뮤니티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인사이트TikTok 'kellyk2016'


런던 출신으로 추정되는 여성 A씨는 아들과 함께 서던 레일 열차에 탑승했다. 하지만 자리가 없어 이들은 통로에 앉아 가야 했다.


A씨는 만원 열차를 촬영해 좌석에 앉아있는 승객들이 어린 아들에게 자리를 양보해주지 않은 것에 분노했다.



그는 "이 모든 사람들은 좌석 바닥에 내 아이가 앉아 있는 것을 보고 있다. 인간들의 예의가 이렇다"라며 맹비난했다.


A씨는 누리꾼들의 공감을 얻기 위해 영상을 공유했고 영상은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올라오며 화제가 됐다.


인사이트TikTok 'kellyk2016'


하지만 A씨는 원하는 반응을 얻지 못했다.


소수의 누리꾼들은 A씨에게 공감했지만 2,000명이 넘는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유료 좌석을 양보해야 할 의무는 없다며 그녀의 행동이 옳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누리꾼들은 "자리를 양보하는 것은 의무가 아닌 배려일 뿐", "편하게 가려고 비싼 돈 내고 좌석을 샀는데 그걸 왜 양보해야 하나", "돈이라도 주면서 그런 부탁을 해라"라면서 오히려 그녀의 행동이 잘못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사람은 "이런 엄마에게 아이들이 뭘 배우겠나"라며 강하게 비난하기도 했다.


현재까지도 해당 영상에는 누리꾼들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