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유명 톱 여배우가 남편이 보는 앞에서 다른 남자 배우와 베드신을 촬영한 후기를 직접 전해 화제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다른 남자 배우와 베드신을 촬영하는 모습을 남편이 지켜보고 있었던 유명 여배우의 이야기를 전했다.
이 여배우와 베드신을 찍은 남자배우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였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더욱 화제를 모은다.
그녀는 남편이 자신이 다른 남성과 베드신을 연기하는 것을 지켜보고 있는 것이 "매우 어색하고 이상했다"라고 말했다.
이 여배우는 지난 2008년 한 영화에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베드신을 찍었다.
놀랍게도 이 영화의 감독은 당시 그녀의 남편이었다.
여배우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아무리 연기였지만 "남편 앞에서 베드신을 촬영하는 것이 전혀 편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오히려 감독인 남편이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에게 "좋아 엉덩이를 더 세게 잡아. 이번에 다리를 잡아봐"라고 말해 촬영을 빨리 끝내고 싶은 마음밖에 없었다고 했다.
하지만 그녀는 프로였다. 어색함을 모두 견디고 그녀는 무사히 촬영을 끝냈다. 해당 영화는 바로 지난 2009년 개봉했던 케이트 윈슬렛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의 '레볼루셔너리 로드'였다.
감독인 남편 앞에서 베드신을 촬영해야 했던 여배우는 바로 케이트 윈슬렛이었다.
이 영화이 감독은 당시 케이트 윈슬렛의 남편이었던 샘 멘데스였다.
한편 케이트 윈슬렛과 샘 멘데스 지난 2011년 이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