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 여성에게 구애했다가 실패한 41살 남성, 스토킹 이어 끔찍한 범행 저질렀다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21살 연하 여성에게 대시했다가 실패한 모태솔로남이 저지른 끔찍한 행각이 충격을 안겼다.
오는 13일 방송되는 MBC every1 '장미의 전쟁'에서는 일본 열도를 발칵 뒤집었던 41살 모태솔로남의 사연이 그려진다.
사연의 주인공 미요네 하야시라는 지극히 내성적인 성격 때문에 41년간 여자 손 한 번도 잡아본 적 없는 모태솔로였다.
어느 날 귀청소방에 방문한 하야시는 그곳에서 근무하는 20살 여직원 에지리 미호에게 첫눈에 반했다.
상냥한 성격을 지녔던 미호는 단지 손님으로서 하야시에게 친절을 베풀었으나, 하야시는 그 친절함에 의미를 부여하며 망상과 집착을 하기 시작했다.
하야시는 왕복 2시간 거리를 매일 오갈 정도로 미호에게 푹 빠져들었고, 끈질긴 구애를 하다가 귀청소방에 출입할 수 없게 됐다.
이후 하야시는 4개월 동안 미호를 스토킹했으며 자택에 무단 침입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미호의 집으로 들어간 하야시는 살인을 감행해 충격을 안겼다. 하야시는 미호의 할머니 스즈키 요시에씨를 죽인 뒤 미호까지 살해했다.
하야시는 이제 미호를 만날 수 없다는 절망감에 빠졌고, 분노가 커지자 살해를 결심한 것이다.
검찰은 하야시에게 사형을 구형했으나, 도쿄 지방법원은 하야시에게 전과가 없다는 이유로 무기징역 판결을 내렸다.
하야시는 "피해자분들께 돌이킬 수 없는 일을 해 죄송하게 생각한다. 사과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