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온라인 커뮤니티
연말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사장님의 솔직한(?) 송년 인사가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어느 회사의 매우 현실적인 송년 인사말>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사진과 함께 올라왔다.
사진 속 사무실 벽면에는 1년 동안 고생한 직원들에게 보내는 송년 메시지가 적힌 현수막이 걸려있다.
'고생했다 17층'이라는 가슴 뭉클해지는 말로 직원들의 마음이 훈훈해지려는 찰나 아래 적힌 메시지가 눈에 띈다.
'고생했다. 내년에는 나아질거야'와 같은 상투적인 인사말을 예상했던 것과는 다르게 '내년은 더 힘들다고 전해라'는 반전멘트가 폭소를 자아낸다.
직원들에게 현실을 일깨워주고 싶었던 사장님의 깊은 뜻(?)이 담긴 특별한 메세지가 보는 이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한다.
한편 이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내년이 오는게 무섭겠지만 그래도 즐겁게 일 할 수 있을 것 같다", "사장님 센스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전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