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감 캐릭터로 떠오른 '피지컬: 100' 조진형, 과거 미담까지 재조명됐다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넷플릭스 '피지컬: 100'의 인기가 좀처럼 식지 않고 있다.
9일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피지컬: 100'은 전날 기준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세계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을 포함해 호주, 캐나다 등 총 38개국에서 정상에 올라 화제의 프로그램임을 증명했다.
출연자들을 향한 관심도 뜨거운 가운데, 특히 팀장 조진형이 시청자들 사이에서 '호감캐'로 떠오르고 있다.
자동차 딜러인 조진형은 방송 초반에 우락부락한 피지컬을 비롯해 강렬한 인상 때문인지 "중고차 딜러 아니냐"라는 악플에 시달린 바 있다.
하지만 조진형은 진국이었다. 누구보다도 매 경기에 최선을 다했고, 2라운드 '모래 빨리 옮기기' 게임에서는 듬직한 리더의 면모를 보였다.
조진형은 지난 2019년 방송된 tvN SHOW '더 스트롱맨 : 짐승들의 대결'에서도 따뜻한 심성을 보여줘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그는 한국에서 힘 좀 세다는 사람들 중에서도 최강자로 꼽혀 상금 5천만 원을 받았다.
조진형은 우승 상금으로 무엇을 할 거냐고 묻는 질문에 "처음부터 생각한 게 있다. 진교한테 주고 싶다. 많이는 아니더라도"라고 답했다. 아픈 어머니 병원비에 보탬이 되고 싶었던 것이다.
힘겹게 손에 넣은 상금도 지인에게 선뜻 나눠줄 정도로 마음 좋은 조진형에 누리꾼은 "형, 승승장구하자", "'피지컬: 100'에서도 1등하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