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4일(화)

'80대 노인 운전' 통근버스 굴삭기 추돌 후 언덕 아래로 떨어져...22명 부상

인사이트80대 기사가 몰던 통근버스가 굴삭기 추돌 후 언덕 아래로 떨어졌다(인천 서부소방서 제공) /뉴스1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인천에서 29명의 승객을 태운 통근버스가 굴삭기를 들이 받은 후 언덕 아래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22명이 부상을 입었다.


11일 인천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7분쯤 인천시 서구 공촌동의 한 도로에서 A씨(81)가 몰던 회사 통근버스가 앞서 운행중이던 굴삭기를 들이 받은 뒤 언덕 아래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통근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22명이 경상을 입었으며, 6개 병원으로 옮겨졌다.


인사이트80대 기사가 몰던 통근버스가 굴삭기 추돌 후 언덕 아래로 떨어졌다(인천 서부소방서 제공) /뉴스1


경찰은 통근버스가 서구 공촌사거리에서 계산동 방향으로 주행하다 굴삭기를 들이 받은 뒤 인도를 넘어 언덕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버스를 운전한 A씨는 음주운전은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전방주시 의무를 소홀히 한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