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9일(화)

김연아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어린이들 위해 기부...금액이 놀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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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가 튀르키예 지진 피해 아동 구호위해 10만 달러를 기부했다 / 유니세프


김연아,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에 억대 기부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전 피겨 선수 김연아가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어린이 긴급구호'에 동참했다.


지난 10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유니세프 국제친선대사로 활동 중인 김연아가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어린이 긴급구호에 동참하며 미화 10만 달러(약 1억 2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김연아는 "지금 이 시각에도 무너진 잔해 속에서 희망을 놓지 않는 어린이들을 생각하면 너무나 마음이 아프다"며 "한시라도 빨리 어린이들이 안전한 일상을 되찾기를 바라는 마음에 기부를 결정했고, 모든 어린이들에게 구조의 손길이 닿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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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철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재난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를 위한 유니세프의 구호활동에 언제나 적극 참여해 주시는 김연아 친선대사께 감사를 드린다"며 "친선대사님 말씀처럼 어린이들이 안전한 일상을 되찾도록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감사를 전했다.


한편 김연아는 2010년 유니세프 국제친선대사로 임명된 이후 아이티 대지진, 시리아 내전, 필리핀 하이옌 태풍, 네팔 지진을 비롯해 국내 소년 소녀가장 돕기, 코로나19 대구지역 지원 등 국내외 어린이들을 보호하는 데 앞장서 왔다.


또한 유니세프 고액 후원자 모임 '아너스클럽' 회원이기도 하다.


김연아는 기금을 통한 후원뿐만 아니라 유니세프 캠페인에 재능기부를 하는 등 우리 사회의 기부 문화 확산에 큰 기여를 하고 선한 영향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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