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배정남 인스타그램

"라면 먹고 갈래?"는 영화 '봄날은 간다'에서 이영애가 유지태를 유혹할 때 사용한 이후 대세 작업멘트로 자리 잡았다. 

그런데 모델 배정남이 "라면 먹고 갈래?"의 아성을 뛰어넘는 필살 작업멘트를 공개해 폭발적인 공감을 얻었다.

최근 JTBC 예능 '마녀사냥' 녹화에 참여한 배정남은 "이성을 처음 집으로 부를 때 쓰는 멘트가 있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개 볼래?"라고 답했고, 예상하지 못한 기발한 대답에 MC들은 기립박수까지 치며 환호했다. 

MC 허지웅은 "방금 전에 배정남을 따라 개 보러 갈 뻔했다", "녹화 끝나고 같이 가보고 싶다"고 배정남의 멘트를 극찬했다.

그러나 곧이어 "이 멘트는 개를 키우지 않는 사람은 쓸 수 없는 거냐"며 아쉬워하자, 배정남은 "일단 이성을 유혹해 데려와서는 '개가 지금 잠깐 밖에 나갔다'고 둘러대면 그만"이라며 능청스러운 대처법도 덧붙였다.

한편, 배정남이 출연하는 '마녀사냥' 122회는 11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