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서주원이 전처인 아옳이와의 결혼생활에서 외도로 가정 파탄이 난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지난 10일 10일 유튜브 채널 '명탐정 카라큘라'에는 "아옳이 전 남편 서주원을 만났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앞서 유튜버 아옳이는 전 남편 서주원과 합의이혼 소식을 전하며 남편이 외도를 했다고 주장했다.
서주원이 지속적으로 여자 문제를 일으켰으며 외도를 했고 이혼 과정에서 큰 금액의 재산분할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서주원 측은 "양측의 조율 과정을 통해 원만한 협의 이혼에 이르렀다고 생각했다. 전처의 돌발 행동에 무척 당황스럽고 황당하기도 했다. 대부분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이와 관련해 서주원은 '명탐정 카라큘라'와의 인터뷰에 출연해 2022년 3월 경에 이미 서로 이혼하기로 했고 집을 나오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혼사유는 성격차이와 인생의 가치관이 달라서다"라고 이유를 언급했다. 아옳이 측에서 먼저 이혼합의서를 작성해 통보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는 합의서를 받아들일 수 없어 이혼소송을 자신이 먼저 했다며 "아옳이가 4월 28일 경에 돌연 이혼을 안 하겠다고 일방적으로 연락이 왔다. 나는 마음의 결정 끝났으니 소송 잘하자, 재산분할은 법의 심판에 맡기자는 취지로 답을 보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5월에 언론에 나온 그 친구를 만났다. 만난 것은 처음에 친구사이로 만났다. 그 친구는 고등학교 때 동네친구였다"라며 10월 26일 이혼 도장을 찍기 전에 다른 여성을 만난 것은 맞다고 인정했다.
서주원은 "상간녀 상간녀 하는데 제 입장은 3월 3일부로 저는 기정사실로 가정이 파탄 났다. 이혼도장 찍기 전에 여자를 만난 것은 제 잘못 맞다. 하지만 누가 보면 외도나 바람 때문에 이혼한 것으로 (비춰진다)"라며 이혼의 이유는 외도 때문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옳이와는 10월 26일에 이혼을 하고 1시간 동안 서로 힘들었던 것을 서로 풀었다"라고 주장했다.
큰 금액을 재산 분할해 달라고 했다는 아옳이 측의 주장에 대해서는 "4월에 소송을 하면서 당시 서로가 가지고 있던 부동산과 각자 법인의 대략적인 금액을 산정한 뒤에 절반으로 잘라서 (보수적으로 접근해) 비용 청구를 하는 것인데 그 당시 저희가 청구했던 금액이 28억 원이고 그것을 다 안 받을 거라는 것을 아옳이도 알고 있었다. 실제 합의는 제 부동산 소유 지분에 못 미치는 7억에 합의했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아옳이가 불륜을 저지른 것으로 오해하게끔 저격 글을 올렸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이건 제가 잘못 했다. 이걸 왜 썼냐면 아옳이는 바람을 한 번도 핀 적 없고 남자 문제 일으킨 적 없는데 제가 원고로 소송을 걸자마자 소송을 취하하고 저를 갑자기 잡았잖아요. 그래서 괘씸했다. 결국 제가 28억 원을 청구 하니까 갑자기 스탠스를 180도 바꿔버린 거다. 그게 저는 술먹고 분해서 어린 마음에 쓴 것인데 이것은 제가 잘못 한 거다”라고 밝혔다.
한편, 명탐정 카라큘라 측은 서주원의 주장에 이어 아옳이의 인터뷰를 다음 회에 공개하겠다고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