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공포증 때문에 딸 두고 도망가기도..." 6살인데 24시간 소변 못 가려 '젖은 바지' 입는 딸

인사이트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소변 못 가려 젖은 바지 입고 다니는 6살 금쪽이...원인은 엄마의 공포증?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엄마의 불안증이 자녀에게 고스란히 영향을 미치는 사연이 전해진다.


오늘(10일) 오후 8시 방송되는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24시간 소변을 흘려 젖은 바지를 입고 사는 딸'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6세 딸과 5세 아들을 키우는 부부는 오은영 박사를 찾아와 고민을 털어놨다. 


인사이트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부부는 첫째 금쪽이가 6세가 되도록 단 하루도 소변 실수를 하지 않은 날이 없어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


금쪽이가 머문 자리마다 소변이 흥건해지는 충격적인 장면에 정형돈은 "배변 문제를 다룬 적은 많지만, 낮에도 소변을 흘리는 경우는 처음"이라며 놀랐다.


오은영 박사는 "100명 중 98명이 만 5세경 방광을 조절하는 기능을 갖춘다"라며 나이를 고려했을 때 반드시 원인을 파악해 도움을 줘야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인사이트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공개된 VCR에서 금쪽이는 어린이집에서 놀던 중 바지가 축축해질 정도로 소변을 흘렸고 옷을 갈아입은 후 30분도 지나지 않아 또다시 바지를 적셨다. 당황한 금쪽이는 결국 소파 아래로 도망쳐 버렸다.


이후 병원을 찾은 금쪽이는 방광 정밀 검사 후, 기능에는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불과 몇 분 전 금쪽이는 소변검사를 위해 방광을 비웠음에도, 의사 선생님과의 상담 중 또다시 소변을 흘려 의자를 적셔버리고 말았다.


이를 날카롭게 지켜보던 오 박사는 방광의 수도꼭지 역할을 하는 '이것'의 문제를 진단하며, 불과 6세의 여아에게 "요실금의 양상이 보인다"라는 충격적인 분석을 내놓아 금쪽이의 현재 상태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인사이트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또 금쪽이의 엄마가 굳은 표정으로 식사 내내 "천천히"를 되풀이하자 오 박사는 "스톱"을 외쳤다.


오 박사가 왜 그랬는지 이유를 묻자, 엄마는 "너무 무섭다"라며 '이것'에 대한 두려움을 고백했다. 실제로 엄마는 이 공포증 때문에 아픈 금쪽이를 두고 도망간 적도 있다고 고백해 충격에 빠뜨렸다.


그러자 오 박사는 엄마의 공포증과 금쪽이의 소변 실수 간 숨겨진 연관성을 지적해 패널들을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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