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피지컬: 100', 압도적인 격차로 글로벌 TV쇼 부문 1위 차지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자신이 최강 피지컬이라 자부하는 100인이 격돌 한국판 서바이벌 게임 넷플릭스 '피지컬: 100'이 글로벌 TV쇼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지난 8일(현지 시간) OTT(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피지컬: 100'은 넷플릭스 TV쇼 부문 전 세계 1위에 올랐다.
'피지컬: 100'은 한국을 포함한 38개 국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한국 외 나라는 호주·오스트리아·바하마·벨기에·불가리아·캐나다·사이프러스·체코·덴마크·에스토니아·핀란드·프랑스·독일·그리스·홍콩·아일랜드·아이슬란드·요르단·쿠웨이트·라트비아·리투아니아·룩셈부르크·모리셔스·모로코·네덜란드·뉴질랜드·노르웨이·포르투갈·루마니아·싱가포르·슬로바키아·슬로베니아·스웨덴·스위스·미국·베트남이다.
총점 715점을 기록하면서 1위를 차지한 '피지컬: 100'은 2위(486점)와 큰 격차를 보였다.
'피지컬: 100'은 지난달 24일 처음 공개되자마자 입소문을 탔다. 첫 방영 후 글로벌 7위에 오르는 등 매주 상승세를 이어갔다.
총 9부작으로 제작된 '피지컬: 100'은 우승 상금 3억 원을 차지하기 위해 100인이 벌이는 서바이벌 게임
프로그램을 연출한 장호기 PD는 "지구 반대편 시청자들도 즐기실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해 보겠다고 말씀드렸다. 놀랍고, 반갑고, 무엇보다 감사한 마음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예고에는 담을 수 없었던 더욱 놀랍고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이어지니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며 글로벌 인기에 관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피지컬: 100'은 100인의 참가자들이 성별·나이·국정 등에 관계 없이 우승 상금 3억 원을 차지하기 위해 경쟁하는 한국판 서바이벌 게임이다. 일각에서는 '피지컬: 100'을 두고 '오징어게임 실사판'이라고도 한다.
해당 프로그램에는 격투기 선수 추성훈, 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 윤성빈, 체조 국가대표 양학선, 스포츠 트레이너 겸 유튜버 심으뜸, 레슬링 국가대표 장은실 등 각 분야 유명 인사들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