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숙취 시달리던 여성 간호사 "낮잠 자려고 환자 죽인 적 있다" 충격 고백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간호사가 술에 취해 낮잠을 자기 위해 살인을 저지른 적 있다고 자백했다.


그녀는 "진짜 죽이려던 의도는 없었다"면서 "평화로운 분위기를 바랐을 뿐"이라고 했다.


지난 7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ladbible)은 두 명의 노인 환자를 살해한 간호사의 자백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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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여성 간호사는 최근 술에 취해 두 명의 노인 환자를 살해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술에 취해 낮잠을 자기 위해 환자에게 치명적인 약물을 주입했다. '권력의 위치'에 있는 것을 즐겼다고도 고백했다.


또 "술에 취한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건 단 하나, 그들을 진정시키는 것뿐이었다"면서 "진짜로 죽일 생각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살해당한 2명은 80세와 89세 노인으로 알려졌다.


독일 법원에 출석한 그녀는 "큰 실수를 저질렀다"며 반성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지만, 유죄 판결을 받으면 종신형이 선고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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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그녀는 극단적으로 이기적인 행동을 보였다. 편하게 낮잠을 자고, 휴대전화를 보기 위해 환자들을 위험에 빠뜨렸다"고 분노했다.


더 충격적인 건 간호사라고 주장하던 여성은 의료 종사자 자격이 없었다는 사실이다. 거짓말로 병원에 취직해 환자를 치료하는 것을 즐겼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