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2일(일)

빠니보틀이 급박했던 노홍철 '오토바이 사고' 상황을 찍고 영상으로 올린 이유

인사이트YouTube '빠니보틀 Pani Bottle'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개그맨 노홍철이 유튜버 빠니보틀과 간 베트남 여행에서 오토바이를 타던 중, 불의의 사고를 당했다.


빠니보틀은 노홍철의 사고 당시 상황과 병원 응급실 치료 과정을 모두 카메라에 담은 뒤 영상으로 전했다.


영상을 본 이들은 크게 놀라는 한편, 대체 어떻게 이런 상황에서도 영상을 찍고 또 편집해 올렸는지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YouTube '빠니보틀 Pani Bottle'


여행 후기 영상에 따르면 여기에는 놀라운 비밀(?) 하나가 있었다. 사실 이 모든 게 노홍철의 뜻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6일 빠니보틀의 유튜브 채널 '빠니보틀 Pani Bottle'에는 "노홍철, 여행 끝에서 지옥을 맛보다 【베트남6】"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에는 노홍철의 사고 당시 상황과 응급실 이송 및 치료 과정이 고스란히 담겼다. 그리고 한국에서 리뷰하는 장면도 담겼다.


YouTube '빠니보틀 Pani Bottle'


상처를 회복한 노홍철은 "(빠니보틀이)이거 영상을 안 만든다는 걸 내가 부탁했다"라면서 "TV에 나오는 여행기들은 항상 예쁜 거, 좋은 것만 보여주잖아"라고 말했다.


실제 빠니보틀은 응급실에서 "오해가 있을 수 있는데, 며칠 전에 사고 났을 때 안 찍었더니 (노홍철)형님이 '무슨 일이 있어도 찍어라. 심지어 그게 사망에 이를지라도 무조건 꼭 찍어달라'라고 하셨다"라고 말했다.


여행 과정에 있는 모든 일을 기록으로 남기고 싶었던 것이다.


YouTube '빠니보틀 Pani Bottle'


노홍철은 응급실 장면을 함께 보면서 "이래서 기록을 해 놓아야 돼"라며 "이거 그냥 휘발됐을 거 아냐"라고 말하며 웃었다.


누리꾼들은 이런 노홍철을 보며 "무한긍정을 넘어 이 정도면 광기"라고 입을 모았다.


많은 누리꾼은 "노홍철 정도면 장례식 브이로그도 찍어달라고 할 것 같다", "오토바이가 이렇게 위험하니 조심하라고 하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닌 게 유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YouTube '빠니보틀 Pani Bott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