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새신부 되는 임현주 아나운서, 저녁 예식 선택한 이유 밝혔다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MBC 아나운서 임현주가 결혼식 준비 과정 및 피로연 현장을 공개했다.
지난 4일 임현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다수의 피로연 사진을 올렸다.
임현주는 "금요일 저녁 예식이라 멀리서 오시기 힘든 친인척과 함께 피로연. 오랜만에 가족의 정을 듬뿍 느낀 시간이었다"라며 이달 말 결혼식을 앞두고 피로연을 먼저 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사진 속 임현주와 예비 신랑 다니엘 튜더는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선남선녀의 자태를 뽐냈다.
임현주는 독사진이 마음에 들었는지 "우리 다니엘 사진 잘 찍네"라며 벌써부터 팔불출 면모를 드러냈다.
앞서 지난달 임현주는 도착한 종이 청첩장을 보여주며 저녁 예식을 선택하게 된 계기를 밝힌 바 있다.
임현주는 "약간의 모험. 햇살 가득한 날 예식도 참 좋겠다 싶었는데 어쩌다 우린 그렇게 결정하게 되었을까"라며 예식 시간을 결정했던 순간을 회상했다.
이어 임현주는 "아마도 다음 일정을 생각하지 않고 다 같이 릴렉스하면 좋겠다는 바람, 그날 오시는 분들이 기분 좋게 조금씩 취해도 좋겠다는 바람도 있었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결혼식에 틀 좋아하는 음악도 고르고, 영상도 편집하고, 이래서 결혼 준비가 바쁘구나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임현주는 서울대 산업공학과 출신으로 2011년 JTBC를 거쳐 2013년 MBC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그는 MBC의 한 다큐 프로그램에 '노브라'로 출연하며 소신 발언을 해 화제를 모았다. 이후에도 그는 안경, 넥타이를 착용하고 뉴스를 진행하는 행보를 이어왔다.
영국 출신 작가 다니엘 튜더는 옥스퍼드 대학에서 정치학·경제학·철학을 전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