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놀이공원에서 범퍼카를 탔던 아이가 복통에 시달리다 찾아간 병원에서 간이 파열돼 충격을 준다.
지난 5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광명망은 놀이공원에서 범퍼카를 타던 3살 남자아이가 간이 파열됐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시안에 사는 A군은 부모님과 함께 한 놀이공원을 찾았다.
놀이공원에서 A군은 평소 좋아하던 범퍼카를 탔다.
범퍼카를 신나게 타고 나오던 A군은 갑자기 복통을 호소했다.
갑자기 피까지 흘리며 쓰러지자 놀란 A군의 부모는 그를 병원으로 데리고 갔다.
응급실 의사들은 A군의 간이 파열됐다는 충격적인 진단을 내렸다.
당시 A군의 진료를 담당했던 시안아동병원 시한규 원장은 "간 파열과 출혈성 쇼크가 분명하게 진단돼 외과에 연락해 긴급 수술을 진행했다"라고 말했다.
아이는 수술 후 중환자실에 입원했지만 곧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진다.
전문가들은 실제로 범퍼카를 탔던 아이들 중 다른 차와 충돌 당시 심한 충격을 받아 내장이 파열되는 부상을 입고 병원에 오는 경우가 많다며 부모님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