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초등학생 딸이 그린 그림 선정적이라며 압수한 여교사...엄마 항의에 보인 반응

인사이트시에라 카터 / YouTube 'WLNS 6 News'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엄마, 선생님이 내 그림 보고 깜짝 놀라더니 압수래요.."


초등학생 딸은 시무룩한 표정으로 엄마에게 학교에서 있었던 일을 조심스레 털어놨다.


과연 아이가 그린 그림이 어떤 것이길래 선생님은 이 그림을 압수까지 한 것일까.


인사이트YouTube 'WLNS 6 News'


지난 4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Daily Star)는 딸이 그린 그림을 선생님이 압수해 너무 속상하다는 엄마의 사연을 전했다.


시에라 카터(Sierra Carter)는 최근 황당한 일을 겪었다고 했다. 딸이 그린 그림이 선정적이라는 이유로 교사가 그림을 압수한 것이다.


그녀는 "아이는 나비 넥타이를 매고 '안녕'이라고 말하는 돼지 캐릭터를 그렸을 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교사는 순진한 아이의 그림을 선정적이고 부적절하다고 판단했다"며 분노했다.


인사이트YouTube 'WLNS 6 News'


공개된 사진에는 분홍색 돼지 캐릭터가 두 손을 들고 'Hi'라고 인사하고 있다. 나비넥타이도 매고 있었다.


교사는 엄마의 항의에 "아이의 그림에 '남성 성기'가 그려져 있어 부적절하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 사진을 본 대부분의 누리꾼은 "이걸 어떻게 19금으로 볼 수 있냐", "교사가 음란 마귀에 씐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다만 일부 누리꾼은 "남성 성기처럼 보이기도 한다"면서도 "교사가 오바한 거 같긴 하다"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