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산후조리' 준비 잘 된 한국과 전혀 달라...미국 병원서 출산 마친 엄마들이 먹는 식단 (+사진)

인사이트미역국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출산 후 미역국을 먹는 전통이 있다.


미역국은 요오드 함량이 높은 대표 음식인데 요오드는 산모와 아이 건강을 위해 꼭 필요한 성분이라고 한다.


산모의 변비도 완화하고, 모유를 통해 신생아에게 전달되면 중추신경계와 뼈 발달에 도움이 많이 된다고 한다.


인사이트미국 산후 조리 식단 / reddit


그런데 산후조리 준비가 잘 된 한국과 전혀 다른 미국 병원에서 산모들에게 제공하는 식단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국인에게는 생소한 미국의 산후조리 식단이 재조명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미국 병원에서 출산을 마친 산모들에게 챙겨준다는 식단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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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병원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산모용 식단에는 햄버거, 부리또, 감자튀김, 와플 등이 포함됐다.


한국에서는 소화가 잘되고 영양가가 풍부한 미역국, 죽 등을 주로 먹는다.


산모의 몸을 따뜻하게 하기 위해서 한국에선 찬 음료도 잘 마시지 않는데, 해당 식단에서는 얼음이 동동 떠 있는 주스나 탄산음료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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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미국이나 유럽은 산후조리에 대한 특별한 개념이 없다고 한다. 출산 후 특별한 이상 징후가 없으면 다음 날 퇴원한다.


미국의 경우 출산 후에 먹는 음식이 따로 있는 게 아니라서 입맛을 돋우기 위해 수프를 먹고 빵, 샐러드, 햄버거 등의 일상식을 먹는다. 부족한 영양소는 영양제로 보충하기도 한다.


산후조리 기간이 따로 있진 않지만, 출산 후 퇴원하면 6주간 조산사와 순회 보건관이 산모의 집으로 방문해 산모와 아기의 건강을 돌봐주고, 모유 수유 방법 등을 알려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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