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1일(토)

'산후조리' 준비 잘 된 한국과 전혀 달라...미국 병원서 출산 마친 엄마들이 먹는 식단 (+사진)

인사이트미역국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출산 후 미역국을 먹는 전통이 있다.


미역국은 요오드 함량이 높은 대표 음식인데 요오드는 산모와 아이 건강을 위해 꼭 필요한 성분이라고 한다.


산모의 변비도 완화하고, 모유를 통해 신생아에게 전달되면 중추신경계와 뼈 발달에 도움이 많이 된다고 한다.


인사이트미국 산후 조리 식단 / reddit


그런데 산후조리 준비가 잘 된 한국과 전혀 다른 미국 병원에서 산모들에게 제공하는 식단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국인에게는 생소한 미국의 산후조리 식단이 재조명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미국 병원에서 출산을 마친 산모들에게 챙겨준다는 식단이 담겼다.


인사이트reddit


미국 병원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산모용 식단에는 햄버거, 부리또, 감자튀김, 와플 등이 포함됐다.


한국에서는 소화가 잘되고 영양가가 풍부한 미역국, 죽 등을 주로 먹는다.


산모의 몸을 따뜻하게 하기 위해서 한국에선 찬 음료도 잘 마시지 않는데, 해당 식단에서는 얼음이 동동 떠 있는 주스나 탄산음료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


인사이트reddit


사실 미국이나 유럽은 산후조리에 대한 특별한 개념이 없다고 한다. 출산 후 특별한 이상 징후가 없으면 다음 날 퇴원한다.


미국의 경우 출산 후에 먹는 음식이 따로 있는 게 아니라서 입맛을 돋우기 위해 수프를 먹고 빵, 샐러드, 햄버거 등의 일상식을 먹는다. 부족한 영양소는 영양제로 보충하기도 한다.


산후조리 기간이 따로 있진 않지만, 출산 후 퇴원하면 6주간 조산사와 순회 보건관이 산모의 집으로 방문해 산모와 아기의 건강을 돌봐주고, 모유 수유 방법 등을 알려준다고 한다.


인사이트


인사이트


인사이트redd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