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9일(화)

'일타 스캔들' 수학강사 연기했다가 학생들한테 찐으로 지적받고 현타 온 정경호 (영상)

인사이트YouTube 'tvN drama'


드라마에서 수학 일타 강사를 연기하는 정경호, 촬영 중 한 학생에게 수학 문제 지적 받아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tvN 드라마 '일타 스캔들'에서 수학 일타 강사 최치열 역을 맡은 정경호가 촬영 중 한 학생에게 수학 문제를 지적받았다고 실토했다.


지난 3일 유튜브 'tvN drama'에 "집에 칠판을 직접 샀다고요?! 연습벌레 정경호의 일타 강사 정복기"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정경호는 일타 수학 강사 역할을 맡으면서 어려웠던 점에 관해 이야기했다.


인사이트YouTube 'tvN drama'


정경호는 "수학이라는 걸 모르고 있었으니까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다 어려웠다. 이해해보려 했지만 이해는 안 되는 것 같았다. 그래서 처음에는 달달 외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도 가장 어려웠던 건 '칠판 글씨'라고 토로했다.


정경호는 수학 강사들과 하루 종일 판서만 따로 연습할 정도로 최치열 연기에 진심이었다.


인사이트YouTube 'tvN drama'


정경호 "제가 (수학) 틀리면 실제로 학생들이 알더라...그래서 그게 참" 


연습을 도와준 안가람 강사는 "(정경호가) 처음 분필을 써보신다고 하더라. 분필 연습이나 그런 부분들이 드라마 촬영하는데 자문의 주된 내용인 거 같다"고 밝혔다.


그는 "판서 연습이나 분필을 잡는 게 처음이라 하셔서 처음엔 막막했다. 그런데 집에 칠판을 사서 매일 매일 연습하시더라. '아 이건 진짜 잘 될 수밖에 없겠다'는 생각을 마음속으로 굳건히 했다"고 정경호의 노력에 감탄했다. 이후 정경호는 자신이 촬영 중에 있었던 한 해프닝을 소개했다.


정경호는 "강의 신이 끝날 때마다 얼마나 행복했는지. 실제로 백 명 넘는 학생들이 있어서 더군다나 긴장도 많이 하는데 제가 틀리면 실제로 학생들이 알더라"라고 했다.


인사이트YouTube 'tvN drama'


실제 한 학생은 정경호가 적은 수식이 잘못됐음을 지적했고, 정경호의 수식을 검열하기도 했다. 이에 정경호를 포함해 촬영 감독도 깜짝 놀라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고 한다.


그는 "제가 틀리면 실제로 학생들이 알더라"라며 "그래서 그게 참"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한편 정경호, 전도연 주연의 tvN '일타스캔들'은 사교육 전쟁터에서 펼쳐지는 국가대표 반찬가게 열혈 사장과 대한민국 수학 일타 강사의 달콤 쌉싸름한 로맨스를 그려낸 드라마다.


인사이트YouTube 'tvN drama'


YouTube 'tvN dra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