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체대 나온 남자야"... 강재준의 과거 모습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개그맨 강재준의 과거 사진이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었다.
지난 1일 방송된 TV조선 '부부선수촌-이번생은같은편'에서는 개그계 대표 부부 강재준, 이은형이 함께 배드민턴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재준은 "제가 용인대 체육학과를 나왔다. 뚱뚱해도 운동에 동물적 감각이 있어서 어떤 종목이든 다 자신있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이어 해당 프로그램에는 강재준의 '리즈 시절'이었던 20대 때 사진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우람한 팔근육과 함께 하얀 피부를 뽐내는 강재준의 모습이 담겼다.
강재준의 과거 사진을 본 장윤정은 "왜 이렇게 됐느냐"라며 놀랐으며, 도경완 역시 "언제부터 이렇게 된 거냐"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훈훈한 강재준 얼굴 보고 먼저 대시했던 이은형
강재준은 "은형이가 공연장에 왔을 때 제가 쫄쫄이 타이즈를 입고 있었는데 은형이가 제 치골에 반했다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은형은 "그 골짜기가 정말 깊더라"라고 덧붙이며 과거를 회상했다.
하지만 과거 모습과 달리, 현재 강재준은 몸무게가 102kg까지 불어난 상태다.
강재준은 "너무 누워있어서 무기력해진다"라고 털어놨으며, 이은형은 "꾸준히 같이 운동할 수 있는 종목이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소망을 드러냈다.
이날 강재준과 이은형은 일상에서 꽁냥꽁냥한 모습을 보였으나 정식으로 배드민턴 운동을 시작한 뒤에는 서로 부딪히기 시작했다.
체대 출신인 강재준은 이은형의 실수에 잔소리를 쏟아냈고, 이은형도 강재준이 실수하자 "왜 안쳐"라고 외치면서 얼어붙은 분위기를 보여줬다.
강재준의 과거 사진을 본 많은 누리꾼은 "과거엔 진짜 이제훈을 닮았던 것 같다", "노력 열심히 하면 살 금방 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2020년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한 강재준은 "이은형이 내가 배우 이제훈을 닮았다고 하더라"라며 풋풋했던 연애 초기 시절을 언급했다.
그는 당시 "이은형의 대시로 연애를 시작했다"라고 설명한 뒤 "과거엔 (내가) 60kg이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