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 입소문 퍼지며 상승세 이어가는 '일타 스캔들'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전도연과 정경호가 출연한 tvN 드라마 '일타 스캔들'이 시청자들의 입소문에 힘입어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런 가운데 극 중 일타 수학 강사 최치열 역을 맡은 배우 정경호의 판서 장면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2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일타 스캔들'의 수학 강의 편집본이 올라왔다.
다소 '특이한' 방법으로 근호 판서한 정경호
드라마 속 최치열은 '1조 원의 남자'라는 수식어를 가진 학원업계 최고의 수학강사다.
최치열은 특유의 열정적인 강의로 많은 학생들에게 뜨거운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다.
정경호는 그 역할에 걸맞게 강의실 칠판에 각종 수학 공식이나 관련 풀이를 적었는데, 그 과정에서 다소 독특한 방법으로 근호( √, 루트)를 판서했다.
영상 속 정경호의 모습을 보면 가로 선을 먼저 그은 뒤 왼쪽 갈고리 모양을 그리는 방법으로 근호를 표현했다.
이에 일부 시청자들은 "한자를 쓰는 것 같다"고 반응했다.
해당 영상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자 근호를 쓰는 방법에 대해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졌다.
'일타 스캔들', 시청자 입소문에 힘입어 시청률 10% 돌파
시청자들은 "나도 저렇게 하는데", "루트 원래 저렇게 그림?", "난 루트 저렇게 그리는 거 처음 본다", "왼쪽부터 해서 한 번에 그리는 거 아니었냐", "한자 쓰는 것 같다"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한편 드라마 '일타 스캔들'은 사교육 전쟁터에서 펼쳐지는 수학 일타 강사와 반찬 가게 사장의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달 14일 4%의 시청률로 출발한 드라마는 회차를 거듭하며 시청자들의 입소문을 탔다. 그러면서 지난달 29일 방영된 6회 시청률은 첫 방송 시청률의 3배에 가까운 11%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