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넷플릭스 화제작 '피지컬: 100' 관련 스포일러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온라인 등지에서 퍼지고 있는 스포일러와 관련해 넷플릭스가 급히 스포일러 관련 입장을 밝혔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지에는 넷플릭스 '피지컬: 100' 우승자 스포일러 내용을 담은 게시글이 올라오고 있다.
해당 게시글에는 '피지컬:100'의 우승자가 기계체조 선수 양학선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그 이유로 제시된 증거는 영상등급위원회 홈페이지에 있었다.
영상물등급위원회 등급분류정보에는 '피지컬:100'의 주연이 양학선으로 등록돼있다.
누리꾼들은 이를 보고 양학선이 '피지컬: 100'의 주인공으로 등록됐으니 우승자인 것 아니냐" "스포일러가 맞는 것 같다" 등 추측을 쏟아냈다.
다만 이는 오해에서 불거진 해프닝으로 보인다.
1일 OSEN의 보도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이날 "양학선이 영등위 홈페이지에 주연으로 기재되면서 우승자가 아니냔 얘기가 있는 것 같은데, 이름은 저희가 등록한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영등위가 원래 작품 속에서 가장 먼저 등장하는 사람을 주연으로 기재한다고 하더라. '피지컬: 100'에서 양학선이 가장 먼저 등장하는 인물이라 적힌 것 같다"고 공식 입장을 내놨다.
넷플릭스는 최근 불거진 남녀 성 대결 논란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앞서 공개된 '피지컬: 100' 3화에서 격투기 선수 박형근은 여성 보디빌더 춘리를 상대로 가슴 부위에 있는 명치를 찍어 누르는 등 다소 과격한 행동으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대해 넷플릭스는 "3~4회부터 본격적으로 데스매치가 등장했고, 춘리-박형근 외에도 남녀 대결이 나왔다. 박형근이 춘리의 가슴을 공격할 때 심판이 제지하고, 춘리한테 공을 다시 주는 부분이 본편에 담겼다. 원래 급소를 공격하면 상대방한테 공을 주는 룰이 있다. 본편을 보셨다면 오해가 풀렸을 것이다. 제작 과정에서 나쁜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
'피지컬: 100'은 강력한 피지컬을 소유한 100인이 서바이벌을 벌이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오후 5시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