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앞으로 '이재용 회장님'이라 하지 마세요"...삼성전자서 이 호칭 쓰면 안 되는 이유

인사이트뉴스1


"재용님? 재용님!"


삼성전자가 유연하고 열린 소통문화를 위해 '수평호칭' 문화를 확대한다. 이를 위해 '오너' 이재용 회장이 직접 나서기로 했다.


1일 삼성전자는 "유연하고 열린 소통문화를 위해 경영진·임원까지 수평호칭을 확대한다"라고 내부 공지망에 공지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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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측은 "이제 OOO 회장, ㅁㅁㅁ 사장, △△△ 팀장이 아니라 '영어이름'이나 '한글이름+님'으로 부르면 된다"라고 설명했다.


경영진·임원진은 이 문화 정착을 위해 사내 메신저망 프로필 '닉네임'란에 본인의 호칭을 기재할 예정이다. 임원회의, 간담회, 메일·메신저 등에도 이런 호칭이 사용될 예정이다.


앞으로 직원들은 이재용 회장을 부를 때 "이재용 회장님"이 아닌 "Jay(영어이름), JY(이니셜), 재용님"으로 부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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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상호존중과 수평호칭 문화정착을 위해 경영진·임직원 모두 관심과 실천을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사 측은 "변화를 향한 길은 언제나 낯설고 어색하지만 방향이 옳다는 믿음으로 꾸준히 걷다보면 언제가 우리가 바라보게 될 풍경은 달라져있을 것"이라며 경영진과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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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삼성전자는 DX부문 출범과 함께 한종희 부회장을 JH라 호칭하며 최고경영진이 앞장서서 수평적 조직문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팀장, 그룹장, 파트장도 직챙명+님이 아닌 수평호칭을 사용하고 있다. 직원들은 기존과 같이 ◇◇님, 프로님이라는 호칭을 사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