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베이징이 스모그로 뒤덮이기 전을 기억해봤다" (사진)

via CCTV America / Facebook 

 

스모그로 뒤덮여버린 자신의 고향, 베이징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누리꾼의 아이디어가 담긴 사진이 화제다.

 

지난 8일(현지 시간) 중국의 관영방송 CCTV 뉴스는 한 누리꾼이 스모그가 뒤덮은 베이징을 깨끗했던 순간을 담은 사진과 비교하는 모습을 소개했다.

 

사진 속 '스모그 적색경보'가 발령된 베이징은 온통 희뿌연 연기로 가득해 앞을 제대로 분간하기 어려울 정도다.

 

반면 휴대전화 속에 담긴 사진은 스모그가 끼기 전 청명했던 하늘을 담고 있는데, 차마 두 공간이 같은 곳이라고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깨끗하다.

 

극명히 대립되는 두 공간의 모습에서 베이징에 거주하는 누리꾼이 느낄 '허탈감'이 그대로 전해져온다.

 

한편 중국 환경 당국은 10일 스모그 적색경보를 해제하고 북쪽의 찬 공기가 유입되면 대기가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via CCTV America /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