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3일(목)

허지웅 "싸이, 한국 홍보대사인 척 안했으면"

via SBS '한밤의 TV 연예'

 

영화평론가 허지웅이 가수 '싸이'를 언급해 눈길을 끈다.

 

지난 9일 허지웅은 SBS '한밤의 TV 연예'에 출연해 싸이가 '미국 타임지 선정 최악의 노래 4위'에 뽑힌 것과 관련해 자신의 생각을 과감 없이 털어놨다.

 

허지웅은 수많은 한국 매체들이 미국 타임지를 인용해 이 같은 보도를 하자 "싸이 걱정을 왜 그렇게 하냐"며 일침을 가했다.

 

이어 "리포터들도 해외 스타들 만날 때 '싸이를 아냐(Do you know Psy?)'고 물어보지 말라"며 "볼 때마다 웃기다"고 덧붙였다.

 

허지웅은 "(싸이) 본인도 한국 홍보대사인 척 안 했으면 좋겠다"며 "(부담 없이) 본인이 잘하는 음악 하면 되지 않냐"고 말했다.

 

이에 팝칼럼니스트 김태훈 역시 그 말에 동의하며 "싸이를 편하게 해줬으면 좋겠다"고 맞장구쳤다.

 

한편, 지난 1일(현지 시간) 미국 타임지는 "가사도, 춤도 너무 식상하고 평범하다"면서 싸이의 신곡 '대디'를 '2015년 최악의 노래 4위'로 뽑은바 있다.

 

via SBS '한밤의 TV 연예'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