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억대 이태원 대저택서 처가 식구와 생활 중인 송중기..."퐁퐁남이냐" 비난 나와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배우 송중기가 이혼 4년 만에 새 출발에 나선다.
지난 30일 송중기는 자신의 공식 팬카페를 통해 연인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의 재혼 및 임신 소식을 알렸다.
송중기는 "제 곁에서 저를 응원해주고 서로 아끼며 소중한 시간을 함께 해온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 양과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 하기로 맹세했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오늘 깊은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부부로서의 삶을 시작하기 위해 혼인신고를 하고 오는 길"이라고 전했다.
같은날 디스패치의 보도에 따르면 송중기, 케이티 부부는 이미 서울 이태원의 200억대 저택에서 신혼 생활을 즐기는 중이다.
두 사람은 지난해 봄부터 한남동 빌라에서 동거했고, 임신 후 케이티 친정 식구들까지 한국으로 불러 이태원 저택으로 함께 이사했다. 이들은 한국과 영국을 오가며 신혼생활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송중기 가족의 보금자리 이태원 저택은 지하 3층, 지상 2층 규모로 연면적만 998.21㎡(301평)에 달한다.
지난 2016년 11월 송중기는 자신의 명의로 이 주택을 100억 원에 매입해 지난해 2월 공사를 마쳤다.
많은 팬은 인생 제2막을 여는 송중기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냈지만, 일부 남초 커뮤니티 회원들은 탐탁지 않은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벌써부터 처가 식구를 모시는 송중기에게 "퐁퐁남과 다를 게 뭐냐"라며 비난했다. 퐁퐁남이란 노예처럼 비참한 결혼생활을 하는 남성을 조롱하는 신조어다.
또 이들은 "차원이 다른 설거지다", "한남(한국남자) 욕은 다 먹인다"라며 도 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한편 케이티는 지난 2002년 영화 '사랑이라 불리는 여행'으로 데뷔해 다양한 영화와 TV 드라마에 출연했다. 2018년 이후부터는 배우 활동을 잠정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