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복싱계 대선배 이기려 물 끼얹고 목조른 '피지컬100' 여성 참가자..."비매너다vs승리가 우선"

인사이트넷플릭스 '피지컬: 100'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피지컬: 100'에 출연한 프로복서 신보미레가 선배 최현미를 제대로 꺾었다.


지난 24일 공개된 서바이벌 게임 예능 '피지컬: 100'에서는 '일대일 데스매치'를 벌이는 참가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일대일 데스매치'는 말 그대로 경기에서 진 한 명이 무조건 탈락하는 룰이었다. 상대를 타격하지 않는 선에서 3분간 공을 끝까지 지켜내는 사람이 승자였다.


이날 신보미레, 최현미는 본격 경기를 앞두고 살벌한 기싸움을 펼쳤다.


인사이트넷플릭스 '피지컬: 100'


신보미레는 "선배님 죄송하지만 제가 게임도 복싱으로도 이길 것 같다"라고 도발했고, 최현미는 "왜 내가 14년 무패인지 알려주겠다"라고 응수했다.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두 사람은 죽기 살기로 맞붙었다. 물속에서 치열한 전투를 벌인 끝에 신보미레가 찬스를 얻어 최현미를 압박했다.


신보미레는 최현미가 반격하지 못하도록 물을 끼얹는 잔기술을 활용했고, 최현미가 넘어지자 팔로 목을 감아 조르는 초크 기술을 썼다.


이후 남은 시간이 12초 정도 남았을 때 신보미레는 공이 있는 곳으로 뛰어가 품에 넣어 승기를 쥐었다.


인사이트넷플릭스 '피지컬: 100'


최현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얜 뭐하자는 건가 싶었다. 격투기 시합이 아니지 않냐"라고 불만을 표시했지만, 승부 결과를 돌이킬 수 없었다.


방송을 본 누리꾼은 신보미레의 경기력을 두고 "비매너다", "전략일 뿐" 등 엇갈린 의견을 내놨다.


누리꾼은 "상대 타격하면 안 되는데 초크는 되냐", "이건 그냥 격투기이지 않냐. 반칙이다", "목까지 조르는 건 과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해당 프로그램이 오직 몸으로만 승부를 겨루는 만큼 전혀 문제 될 게 없다는 의견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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