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카페에서 여유를 즐기던 손님들을 서둘러 떠나게 만든 역대급 빌런이 등장했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베트남 매체 소하(SOHA)는 최근 틱톡에서 많은 누리꾼들의 분노를 자아낸 영상 하나를 소개했다.
베트남의 한 카페에서 촬영된 해당 영상에는 카페에서 여러 손님에게 피해를 주는 한 어린아이의 모습이 담겼다.
영상을 촬영한 여성 A씨는 어떤 부모가 어린 여자아이를 데리고 들어왔지만 돌보지 않고 방치했다고 설명했다.
아이는 카페를 휘젓고 다니며 손님들의 소지품을 만지는 등 무례한 행동을 이어갔다.
A씨도 피해를 입었다. 아이는 노트북을 하고 있는 그녀에게 다가와 노트북을 닫아버리는가 하면 옆에 꽂아둔 충전기를 뽑으며 화를 돋웠다.
짜증이 난 A씨가 노트북을 닫아 앞에 놓아두자 계속 열어보기도 했다.
자칫하면 아이가 다치거나 다른 손님들의 소지품을 망가뜨릴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부모는 아이가 어디서 무슨 일을 하는지 관심이 없었다.
부모는 음료를 마시며 즐겁게 대화를 나눌 뿐이었다.
영상을 공개한 A씨는 "아이는 다른 손님들에게 불쾌감을 주고 있는데 부모라는 사람들은 태연히 음료만 마셨다. 무책임한 부모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봤다"라며 분노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런 부모는 공공장소에 아이를 데려와선 안 된다. 이런 사람들 때문에 노키즈존이 생긴다"라며 아이의 부모를 맹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