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월급이 350만 원이어도 직원을 구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장님의 하소연이 전해졌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지난달 23일 SBS 뉴스에서 만난 한 만둣가게의 사장님 사연이 재조명되고 있다.
해당 방송에서 사장 A씨는 월급이 350만 원이어도 직원을 뽑을 수 없다고 호소했다.
A씨는 "지금 4명을 뽑아야 하는데 1년에 1명 뽑았다. 직원을 12~13명까지 써야 하는데 9명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부족한 인원은 파트타이머를 구하든지 해야 하는데 그마저도 힘들다"고 말했다.
당시 사장님은 주방보조 직원을 구하면서 급여 350만 원을 제시했다.
근무 조건은 일요일을 제외한 주 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총 12시간(휴게시간 2시간)이었다.
여름휴가나 연차가 있고 4대 보험과 퇴직금도 있는 조건이다.
하루 12시간, 한 달 26일 근무를 기준으로 2023년 최저 시급과 비교했을 때 약 50여만 원이 많은 셈이다.
사장님은 인력난으로 연중무휴 일하다가 일요일 하루를 쉬기로 했다고도 했다.
A씨는 "일요일에 영업을 못 하니까 매출에 영향이 있다. 월로 치면 10~15% 정도 매출에 손해를 보고 있다"며 어려움을 전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하루 10시간 넘게 주 6일 일하는 건 무리다", "직원이 안 뽑히는 이유를 생각해야 할 듯"이라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