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호X전도연 '일타 스캔들', 5회 만에 터졌다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배우 정경호, 전도연 주연의 드라마 '일타 스캔들'이 입소문을 타고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29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일 방송된 tvN '일타 스캔들' 5회는 전국 유료플랫폼 기준 9.1%, 최고 10.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얻은 7.6% 보다 1.5% 포인트 상승한 수치이다.
수도권 기준으로는 10.5%, 최고 12%를 기록하며 방송 5회 만에 두 자릿수 시청률을 돌파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는 전국 4.4%, 수도권 4.3%로 자체 최고 기록을 얻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행선(전도연 분)이 해이(노윤서 분)에게 개별적으로 과외를 해주겠다는 치열(정경호 분)의 제안을 받아들인 모습이 그려졌다.
행선은 도시락을 팔고, 치열은 일타 과외를 해주고, 서로에게 '윈윈'이 되는, 일종의 공조 작전을 함께 하기로 한 것.
단, 행선의 가족을 제외하고 절친인 영주(이봉련 분)와 치열의 최측근인 동희(신재하 분)에게도 철저하게 비밀 유지를 하는 것이 유일한 조건이었다.
그렇게 서로의 재능을 맞교환한 거래가 성립되었고, 두 사람의 비밀과외와 비밀 도시락 배달 작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점점 더 흥미진진해지는 '일타 스캔들', 윈윈 작전 어떻게 되나
방송 말미에는 행선 집에서 하룻밤을 보낸 치열이 절친에게 이 모습을 들키는 장면이 나와 웃음을 안겼다.
두부를 안주로 혼술을 마시며 우는 행선을 우연히 퇴근길에 발견한 치열은 그냥 지나치지 못했고, 같이 마실 거 아니면 가라는 행선의 말에 결국 같이 술을 마셨다.
하지만 고량주 몇 잔에 완전히 뻗어버린 치열. 다음 날, 따스한 햇살에 기분 좋게 기지개를 켜며 눈을 뜬 치열은 자신 앞에 보이는 행선과 재우, 해이의 모습에 한번 놀라고, 수면 바지를 입고 있는 자기 모습에 또 한 번 놀랐다.
치열은 도망치듯 행선의 집을 빠져나왔으나 치열이 벨트를 놓고 간 것을 확인한 행선은 부랴부랴 그를 뒤쫓았다.
그런데 그 때 집 앞에서 영주와 동희를 딱 마주쳤다. 오해를 부를 수밖에 없는 미묘한 상황 속에서 제대로 만난 네 사람.
과연 비밀 유지가 유일한 조건이었던 행선과 치열의 '윈윈' 작전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이어질 전개를 향한 궁금증과 기대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한편 '일타 스캔들'은 사교육 전쟁터에서 펼쳐지는 국가대표 반찬가게 열혈 사장과 대한민국 수학 일타 강사의 달콤 쌉싸름한 로맨스로, 매주 주말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