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불 피우겠다고 배터리에.." 기안84 하다하다 이런 기행까지 벌였다 (영상)

인사이트티빙 '만찢남'


무인도 표류한 침착맨X이말년X기안84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기안84가 무인도에서 불을 피우기 위해 획기적인(?) 시도를 감행했다.


지난 27일 공개된 티빙 웹예능 '만찢남'에서는 무인도에 표류된 웹툰 작가 침착맨, 주호민, 기안84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기안84는 불을 피우기 위해 고심하던 중, 작은 배터리를 집어들며 "이걸 톱으로 썰면 불이 확 붙지 않을까요?"라고 얘기했다.


인사이트티빙 '만찢남'


기안84의 발언에 당황한 주호민은 "건전지를? 건전지를 톱으로 썬다고? 무슨 소리야"라고 다급하게 물었다.


주호민은 "아니, 아니"라고 말하며 기안84를 가로막았다. 옆에 있던 침착맨 역시 주호민의 의견에 힘을 보탰다.


형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기안84는 결국 배터리를 톱으로 자르기 시작했다.


티빙 '만찢남'


만류에도 계속 톱질하던 기안84, 결국 불 붙이는 것에 성공했다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 주호민은 기안84를 향해 "뭐, 뭐하게"라며 말까지 더듬으며 물었다.


기안84가 "(배터리를) 자르면 터지지 않을까요?"라고 묻자 주호민은 "폭발시킨다고?"라며 놀란 목소리로 되물었다.


기안84는 "폭발까진 아니고 불이 붙지 않을까요"라고 말하며 계속해서 배터리를 썰자 주호민은 "아니 어떤 원리로?"라며 황당해했다.


티빙 '만찢남'


침착맨은 기안84의 새로운 발상에 폭소를 터트리며 "(건전지에서) 좋은 성분 나와도 자르지 마"라며 그를 저지했다.


결국 기안84는 땅에 떨어진 성냥갑을 발견했으며, 이후 침착맨과 주호민이 나서 정상적인 방법으로 불을 붙일 수 있었다.


해당 장면을 본 많은 이들은 "역시 기안84다", "결국 불 붙이는 데에 성공은 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크게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