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지난달 개봉한 영화 '아바타: 물의 길'이 최근 천만 관객을 달성하며 멈출 줄 모르는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전작에 이어 '쌍천만'이라는 기록을 세운 만큼 벌써부터 세 번째 속편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이미 3편과 4편을 동시 촬영했다고 밝히며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
그렇다면 개봉일은 언제일까. 아바타2가 전편에 이어 공개까지 13년이라는 시간이 걸린 만큼 3편 또한 10년 이상의 기다림이 필요할까.
지난 21일 미국 매체 넥스타 관계자는 디즈니로부터 전달받은 2023~2026년도 개봉 예정작을 공유했다.
이 중에서도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 잡은 영화는 바로 아바타 3와 4였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아바타3는 2024년 12월 20일 개봉 예정이다. 또한 아바타4는 2026년 12월 18일로, 2년 텀을 두고 각각 개봉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올해 개봉하는 영화는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 매니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3', '인어공주', 인디아나존스' 등이 있으며 아직 제목이 정해지지 않은 디즈니 작품들이 4년에 걸쳐 대거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아바타3의 주인공은 제이크 설리(샘 워싱턴)가 아닌 그의 아들인 로아크(브리튼 달튼)로 변경된다고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밝혔다.
또한 후속 작품마다 다른 화자가 나설 것이라며 각 후속편 마다 차이가 있을 것이라 덧붙였다.
이밖에도 "'아바타3'에는 불과 화산으로 대표되는 '재의 종족'이 등장한다"며 "모든 나비족이 반드시 착한 것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줄 것이다. 지금까지 그려진 나비족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가진 부족이다"라는 대형 떡밥을 던진 바 있다.
심지어 아바타 3의 최근 편집본이 9시간에 달한다고 알려져 러닝타임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