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평균 5등급만 받아도 갈 수 있는 춘천교육대학교..."최초합격선 컷이 평균 3~4등급이다"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평균 5등급을 받아도 춘천교육대학교에 입학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확산하고 있다.
지난 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난리난 춘천교대 입결 근황"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오늘(27일) 춘천교대에서 정시 1차 합격자 발표를 했다. 최초 합격선이 461점이더라"라고 말했다.
A씨에 따르면, 최초 합격선 461점은 수능에서 평균 3등급을 맞으면 획득할 수 있는 점수다.
A씨는 학생 B군이 있다고 가정했고, B군의 수능 점수가 '국어(117점·3등급), 수학(119점·3등급), 사회탐구1(60점·3등급), 사회탐구2(60점·3등급), 한국사(10점·1등급), 영어(95점·2등급)'이라고 가정했다.
그는 "B군이 맞은 점수를 전부 더하면 461점이다. 이 점수는 평균 3~4등급이다. 근데 문제는 이게 '최초합격선 컷'이라는 점이다"고 말했다.
추가 합격자들은 4등급 아니면 5등급만 맞아도 춘천 교대에 갈 수 있어...다양한 반응 보인 누리꾼들
그러면서 "최초합격선 컷이 3, 4등급이면 추가합격자들은 대충 4등급 아니면 5등급만 맞아도 합격할 수 있다는 얘기"고 부연했다.
수능 4등급대도 교대에 갈 수 있다는 사실을 접한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내보였다.
한 누리꾼은 "최초 합격선이 3등급대면 앞으로 2차 3차 전화찬스로 추가합격자들에게 연락이 갈 것"이라며 "5등급 있는 평균 4등급대도 합격할 수 있다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공부를 잘해본 적 없는 선생님이라니...색다르다", "100명이 간다고 해도 분명 낙오자가 있을 듯", "그래도 다행인건 임용시험에서 한 번 걸러질 듯"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