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2일(일)

평균 4등급대도 합격할 수 있어서 난리난 춘천교대 '입결' 상황

인사이트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수능 평균 5등급만 받아도 갈 수 있는 춘천교육대학교..."최초합격선 컷이 평균 3~4등급이다"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평균 5등급을 받아도 춘천교육대학교에 입학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확산하고 있다.


지난 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난리난 춘천교대 입결 근황"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오늘(27일) 춘천교대에서 정시 1차 합격자 발표를 했다. 최초 합격선이 461점이더라"라고 말했다.


인사이트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에 따르면, 최초 합격선 461점은 수능에서 평균 3등급을 맞으면 획득할 수 있는 점수다.


A씨는 학생 B군이 있다고 가정했고, B군의 수능 점수가 '국어(117점·3등급), 수학(119점·3등급), 사회탐구1(60점·3등급), 사회탐구2(60점·3등급), 한국사(10점·1등급), 영어(95점·2등급)'이라고 가정했다.


그는 "B군이 맞은 점수를 전부 더하면 461점이다. 이 점수는 평균 3~4등급이다. 근데 문제는 이게 '최초합격선 컷'이라는 점이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


추가 합격자들은 4등급 아니면 5등급만 맞아도 춘천 교대에 갈 수 있어...다양한 반응 보인 누리꾼들


그러면서 "최초합격선 컷이 3, 4등급이면 추가합격자들은 대충 4등급 아니면 5등급만 맞아도 합격할 수 있다는 얘기"고 부연했다.


수능 4등급대도 교대에 갈 수 있다는 사실을 접한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내보였다.


한 누리꾼은 "최초 합격선이 3등급대면 앞으로 2차 3차 전화찬스로 추가합격자들에게 연락이 갈 것"이라며 "5등급 있는  평균 4등급대도 합격할 수 있다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공부를 잘해본 적 없는 선생님이라니...색다르다", "100명이 간다고 해도 분명 낙오자가 있을 듯", "그래도 다행인건 임용시험에서 한 번 걸러질 듯"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