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3일(목)

'신은경 옷값 외상' 5년 전 성지글 화제

via SBS '한밤의 TV연예', 온라인 커뮤니티


배우 신은경이 '옷값 1억원 미결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5년 전 한 누리꾼이 남긴 글이 화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신은경 5년 전 지식인 성지순례>라는 제목의 글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2010년 3월 게재된 글에서 이 누리꾼은 자신을 수입의류 로드샵 운영자라고 밝히며 "신은경이 옷을 가져간 뒤 대금을 지불하지 않고 연락도 안받는다"고 밝혔다.

 

누리꾼은 "(3월 13일 토요일) 내가 자리를 비운 사이 매니저와 아르바이트생이 있는 자리에서 신은경과 매니저가 240만원 상당의 옷을 고르고는 사겠다고 해서 모두 포장을 해놓으니 (다음주) 월요일에 송금을 해준다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신은경 측이 약속한 날짜에 돈을 입금하지 않았고, 송금 날짜를 미루더니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via 온라인 커뮤니티 

 

앞서 지난 8일 방송된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 한 여성은 신은경이 한 백화점 수입제품 매장에서 2010년 2월부터 약 2달간 1억원이 넘는 의류 채무를 지게돼 퇴사를 당했다고 말했다.

 

이 여성은 "미결로 있었던게 약 1억1천800만원으로 기억한다. 옷을 먼저 가져가고 돈을 준다고 했는데 주지 않았다"라며 "억대 옷값 때문에 합의서까지 작성했다. 저도 정산해야 되니까 나중에 3800만원을 옷으로 가져왔다. 이 일로 인해서 퇴사를 해야 하는 상황이 왔다"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신은경은 "당시 재벌가 며느리 역할을 맡았는데 의상 협찬이 잘 이뤄지지 않았다"며 "촬영용으로 의상을 구입하고 드라마 출연 계약 후 나오는 돈으로 결제를 하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그때 그 드라마가 편성이 바뀌어서 부득이하게 바로 들어가지 못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