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CJ올리브영이 직원들에게 높은 수준의 성과급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리브영은 최근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최대 연봉의 160% 수준에 달하는 성과급을 지급했다.
MD부문은 연봉의 80~160%, 기타 사업부문은 20~40%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올리브영 관계자는 "인센티브는 구성원별로 다르게 지급됐다"라며 자세한 내역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올리브영의 2021년 기준 매출액은 2조 1192억원으로 전년보다 13% 증가했다.
영업이익 역시 1378억원으로 38% 증가하며 코로나 사태에도 오프라인과 온라인, 글로벌 실적이 동반 신장했다.
이에 과거 파격적인 보상을 약속했던 이재현 CJ 회장의 발언과 맞물려 역대급 성과급이 나오게 된 것이다.
실제로 직장인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동기가 1월에 8천만원이 들어왔다더라"라는 후기가 올라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