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으로 매회 화제가 된 '카지노'가 시즌 2로 돌아온다.
지난 26일 디즈니 플러스 코리아는 '카지노' 시즌 2의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세 인물, 차무식(최민식 분), 오승훈(손석구 분) 그리고 양정팔(이동휘 분)의 강렬한 눈빛이 담겨 시선을 압도한다.
앞서 공개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는 돈도, 빽도 없이 필리핀에서 카지노의 전설이 된 남자 차무식이 살인사건에 휘말리면서 인생의 벼랑 끝 목숨을 건 최후의 베팅을 시작하게 된다는 이야기를 그렸다.
손석구는 차무식이 연루된 살인사건을 파헤치는 한국인 경찰 오승훈을, 이동휘는 차무식의 의동생이자 오른팔인 양정팔을 맡았다.
총 8부작으로 지난해 12월 21일부터 지난 25일까지 순차적으로 공개된 '카지노'는 공개되자마자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이번에 공개된 시즌 2의 예고편은 보다 확장된 스케일과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액션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예고편은 차무식과 양정팔의 대화로 시작된다.
정팔은 화려하게 핀 꽃도 열흘 뒤면 모두 시들어버리고 만다는 '화무십일홍'을 언급했다.
이에 10년 만에 700억을 손에 쥐었던 차무식의 화려한 인생 뒤에 보다 처절하고 치열한 싸움이 따를 것임을 암시했다.
이때 정팔은 '화무십일홍'을 '권무십일홍'이라고 말실수를 해 웃음을 안겼다.
차무식은 민석준 회장(김홍파 분) 살해 혐의로 체포됐다.
오승훈은 본격적으로 수사에 돌입하며 차무식을 벼랑 끝으로 몰았다.
이후 풀려난 차무식이 서태석(허성태 분)의 머리에 총구를 겨누며 "내가 너 진짜 죽인다"라고 경고하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더했다.
다니엘과 차무식의 심상치 않은 관계도 포착됐다.
오승훈이 이들을 바짝 추격하고 있는 가운데 과연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지 시즌 2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가 치솟고 있다.
'카지노' 시즌 2는 오는 2월 15일 1~3편이 공개되며, 이후 매주 수요일 오후 5시에 한 편씩 순차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