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1일(목)

오늘(27일) 오전 9시 27분 지구로 역대 최근접 소행성 날아온다

인사이트ESA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오늘(27일) 오전 9시 27분, 소행성이 역대 최근접으로 지구 상공을 지나갈 예정이다.


이번에 지구를 향해 날아오고 있는 소행성은 화물트럭 크기로 지구 지표면과 약 3600km 거리를 두고 아슬아슬하게 스쳐 지나갈 것으로 보인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미국 항공우주국 NASA는 '2023 BU'로 명명된 소행성이 한국 시간으로 27일 오전 9시 27분쯤 남아메리카 남단 3600km 상공을 지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3 BU'가 예상을 빗나가지 않는다면 지구 근접 천체 'NEO' 중 관측 이래 지구를 가장 가깝게 스치는 기록을 쓸 전망이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나사에 따르면 초근접 거리로 지구를 스치기만 할 뿐 충돌할 위험은 없는 것으로 예측됐다.


또 '2023 BU'는 충돌을 하더라도 크기가 작아 대기권 진입 과정에서 불덩이로 변해 산산조각 날 것으로 예상된다.


나사는 소행성 충돌위험평가 시스템인 '스카우트'를 이용해 2023 BU가 지구 충돌을 간신히 피해 갈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이번 소행성은 크림반도 마르고(MARGRO) 천문대의 아마추어 천문가 겐나디 보리소프가 지난 21일 처음 발견했다.


인사이트N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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