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스킨십에 숨어있는 남자들의 심리에 대해 다뤄봤다면 이번에는 그 두 번째로 말 속에 숨어있는 남자들의 흔한 심리를 준비했다.
남자들의 말 속에는 차마 직접 말하지 못하고 돌려 말할 수밖에 없는 '남자들의 고뇌'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지금부터 말 속에 숨어있는 남자들의 흔한 심리 7가지를 소개하니 그 남자의 의도가 궁금했던 여자라면 참고하기 바란다.
1. "넌 살 안 빼도 예뻐"
두말할 것 없이 '콩.깍.지'가 씌워져 하는 말이다. 실제 대부분 남자들은 여자친구가 살 좀 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살 때문에 자존심 상해있을 여자친구를 위해서 그저 예의상 하는 말일 뿐이다.
2. "내 첫사랑이랑 닮았어"
'나 너한테 관심 있어'라고 말하고 싶긴 한데 대놓고 말하기에는 쑥스러워서 돌려 말하는 경우다.
남자들이 첫사랑 이야기를 꺼낸다는 것은 상대방에게 호감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3. "네가 처음이야"
정말 처음일지 모르지만, 곧이곧대로 믿어서는 안 된다. "네가 생각했던 것보다 나 잘해"라는 무언(無言)의 자신감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말해 '여우를 향한 늑대의 본능'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4. "나 얼굴 잘 안봐"
주변에 대놓고 자신은 얼굴 안 보고 성격 본다고 말하고 다니는 사람이 있다면 99.999% 거짓이다.
보통 남자들은 얼굴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예쁜 여자를 좋아한다. 성격을 본다고 해서 얼굴을 전혀 안 본다는 말은 절대 아니다.
5. "오빠 믿지?"
남자들은 보통 자신만 믿고 따라와 주길 바라는 묘한 심리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늦은 밤 같은 곳에 남녀 둘이 있을 때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이는 상상에 맡기겠다.
6. "친구 만나는데 같이 갈래?"
친구 만나러 가는데 같이 가자고 말하는 것은 친구들에게 자랑하고 싶을 정도로 좋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공식 석상에서 '얘, 내 여자니깐 건들 생각하지 마라'는 선전포고의 의미도 담겨 있다.
7. "우리 시간 좀 갖자"
남자가 이 말을 꺼냈다는 것은 이미 마음이 떠난 지 오래됐다는 것을 말한다.
나쁜 놈이 되고 싶지 않아 돌려서 말하는 것일 뿐 그의 마음을 되돌리기에는 이미 늦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