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지난해 겨울 음료로 출시돼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스노우 바닐라 티 라떼'가 상시 메뉴로 돌아온다.
그간 "제발 재출시 해달라"는 간곡한 요청이 쏟아졌던 터라 많은 스타벅스 고객들이 반기고 있다.
25일 스타벅스 코리아는 스노우 바닐라 티 라떼를 '얼 그레이 바닐라 티 라떼'로 이름을 바꿔 상시 메뉴로 재출시했다.
스노우 바닐라 티 라떼는 지난달(12월) 2일 겨울 한정 메뉴로 출시된 뒤 2주 만에 품절됐다. 너무 빠른 품절에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각종 SNS에는 재출시 요청이 빗발쳤다.
얼 그레이 바닐라 티 라떼는 얼 그렝, 잉글리시 브렉퍼스트 등 2가지 티가 어우러진 음료다. 다채로운 블랙 티의 풍미가 특징이다.
여기에 연유만이 줄 수 있는 부드럽고 달콤한 맛에 부드러운 얼 그레이 폼과 바닐라 풍미가 더해져 진한 맛이 나는 게 특징이다
스노우 바닐라 티 라떼가 돌아온다는 소식에 벌써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여성 고객들은 "퇴근하면 바로 스벅 간다", "저녁 넘기고 바로 디저트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스타벅스는 시즌 음료를 내놓은 뒤 인기가 폭발적인 경우 '상시 메뉴'로 전환하기도 한다.
지금까지 시즌 음료가 상시 메뉴로 전환된 사례는 총 7차례다. 자몽 허니 블랙 티, 바닐라 크림 콜드 브루, 스타벅스 돌체 라떼, 바닐라 플랫 화이트 등 7종이다.
바닐라 크림 콜드 브루는 국내에서 자체 개발해 2017년 4월 프로모션 음료로 출시했다가 고정 메뉴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