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세계에서 가장 키가 큰 남성과 가장 작은 남성이 만났다.
한 눈으로 보면 전혀 어울리지 않는 사이이지만, 둘은 첫 만남에 친구가 됐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Daily Star)는 술탄 코센과 찬드라 바하두르 당이의 사연을 재조명했다.
세계에서 가장 키가 큰 남성으로 기네스북에까지 오른 술탄 코센은 251cm로 터키 출신이다.
또 세계에서 가장 키가 작은 남성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찬드라 바하두르 당이는 54.6cm의 네팔인이다.
이들은 지난 2014년 런던에서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둘의 키 차이는 약 200cm 가까이 났다.
수탄 코센과 찬드라 바하두르 당이는 만나자마자 서로를 무척 반가워했지만, 관계자들은 서로를 멀리하라고 요청하라고 했다고 한다.
수탄 코센이 찬드라 바하두르 당이를 무심코 밟아 몸이 부서질까 봐 걱정된다는 이유에서였다.
이들은 서로의 손을 마주 잡고 악수하는 모습까지 보여줬다.
수탄 코센의 손바닥이 찬드라 바하두르 당이의 얼굴 크기와 비슷해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다.
한편 찬드라 바하두르 당이는 2015년 9월 3일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