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FaiI Nation / YouTube

'벼락스타'란 이 소년을 두고 하는 말 같다. 한 편의 영상으로 일약 스타가 된 소년이 있다.

최근 자신을 괴롭히던 일진을 통쾌하게 혼내주는 영상이 온라인에 공개돼 인생이 180도 바뀐 소년이 등장했다.

영상 속 일진은 한 학생 앞으로 다가가 목을 조르며 주먹으로 얼굴을 강타한다.

일진은 재미를 붙인 듯 계속 ​시비를 걸고, 화가 잔뜩 난 소년은 일진을 들어 올려 땅에 내려 꽂아버린다.

이에 일진은 다리를 크게 다쳐 절뚝거리며 제대로 걷지 못하고 소년은 학교 안으로 들어간다.

해당 영상이 온라인에 공개된 직후 일진을 '패대기'친 소년은 세계적인 스타가 되어 각종 언론 매체에서 인터뷰 요청이 쇄도했고, 현재 학교폭력 근절 홍보대사로 활약중이라고 한다.

또한 팝스타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의 호주 멜버른(Melbourne) 콘서트 무대에도 초대됐다.

영웅이 된 소년은 인터뷰에서 "어느 날 한 소녀가 학교에서 괴롭힘을 심하게 당해 자살을 결심했다. 하지만 내 영상을 보고 그렇게 하지 않았고, 오히려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며 "학교 폭력 근절 홍보대사로 세상 많은 이들에게 용기를 주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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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진 기자 young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