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한국 여자 배드민턴 간판스타이자 세계 랭킹 4위인 안세영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계 랭킹 1위인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를 꺾고 시상대 맨 위에 섰다.
22일(한국 시간) 안세영은 인도 뉴델리에서 펼쳐진 2023 인도오픈 배드민턴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다.
안세영은 여자 단식 결승에서 야마구치 아카네에게 세트스코어 2-1로 역전승했다.
앞서 안세영은 지난 15일 말레이시아 오픈 결승에서 야마구치에게 패배했었다.
이날의 승리로 안세영은 일주일 만에 설욕에 성공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야마구치의 4연패를 끊는 데에도 성공했다.
경기 초반 안세영은 상대의 강력한 스매싱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야마구치의 실수를 틈타 정교한 스매싱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를 탄 안세영은 야마구치를 몰아붙였고, 상대의 실책까지 더해 결국 3세트는 21-12로 승리했다.
안세영은 설날에 세계 랭킹 1위를 꺾으며 한일전 승리를 거머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