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엔조이커플' 손민수와 임라라가 결혼식 날짜를 발표한 가운데 결혼식 사회를 누가 맡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달 29일 9년 열애 끝에 결혼 소식을 전한 손민수와 임라라는 지난 19일 유튜브 영상을 통해 예식일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당초 오는 5월 28일로 예정했으나 오는 5월 21일 일요일 저녁으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결혼식 날짜까지 공개되자 팬들은 한 영상을 재조명하며 국민 MC 유재석이 엔조이커플의 결혼식 사회를 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과거 유재석이 엔조이커플의 사회를 맡겠다고 약속했기 때문이다.
지난 2020년 7월 손민수와 임라라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했을 당시 촬영한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유재석 선배님께서 결혼식 사회를 봐주신다구요?'라는 제목으로 눈길을 끌었다.
해당 영상에서 손민수는 임라라와 결혼을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유재석은 임라라의 생각을 물었다.
임라라는 "저희가 진짜 잘 돼서 두 선배님들을 초대할 수 있게 된다면 그때(결혼식을 하겠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유재석은 흔쾌히 "지금 초대해도 가능한데?"라고 받아쳤고 임라라는 다급히 "이거 박제!"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손민수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저희가 만약 결혼을 하면 유재석 선배님이 사회를 봐주실 수 있나요?"라고 조심스레 물었다.
유재석은 "두 분이 요청한다면 당연히 사회 봐야죠"라고 답했다.
조세호 역시 "나는 그럼 축가를 부르겠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영상이 최근 재조명되면서 두 사람이 실제로 엔조이커플의 결혼식에서 사회와 축가를 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