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이유리 기자 = 설 연휴 첫날 강릉시 한 동물농장에서 기르던 사자 두 마리가 우리를 탈출했다가 생포됐다.

22일 강릉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30분께 강릉시 옥계면의 동물농장에서 생후 6개월 된 사자 2마리가 우리를 탈출했다는 주민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경찰과 소방 등은 현장에 출동해 오후 11시께 사자 두 마리를 모두 생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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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 2마리는 농장에서 50ｍ 정도 떨어진 야산을 배회하고 있었으며, 농장 주인이 마취총을 쏴 사자들을 생포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자들이 농장 우리 먹이 구멍을 통해 빠져나온 것으로 보인다는 농장주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