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9일(화)

뉴진스 혼혈 멤버 다니엘, '중국 설' 표현에 사과..."깊이 반성 중"

인사이트Instagram 'newjeans_official'


'중국 설' 표기법 논란에 사과한 뉴진스 다니엘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걸그룹 뉴진스 멤버 다니엘이 설날을 'Chinese new year'로 표현해 논란에 휩싸이자 빠르게 대처했다.


지난 19일 다니엘은 팬들과 포닝을 통해 유료 소통을 하던 도중 "what r u bunnies doing for Chinese new year?"라고 물었다.


설날을 'Chinese new year', 즉 '중국설'로 표현한 것이다.



해당 발언이 뒤늦게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자 다니엘은 사과문을 게시했다.


21일 다니엘은 뉴진스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안녕하세요 뉴진스 다니엘입니다"라는 글귀로 시작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녀는 "지난 1월 19일 목요일에 포닝에서 제가 'what r u bunnies doing for Chinese new year?' 라고 메시지를 보냈습니다"라며 경위를 설명했다.



많은 대중과 팬들에게 거듭 사과한 다니엘


다니엘은 "실수를 깨닫고 바로 삭제했지만 이미 많은 분들께 메시지가 전달이 되었고, 돌이킬 수 없게 되었습니다"라고 전했다.


그녀는 "음력 설은 우리나라를 포함 여러 국가 및 지역에서 기념하는 명절이기 때문에, 저의 표현은 부적절했고 이 부분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라고 얘기했다.


다니엘은 해당 사건으로 인해 실망하거나 마음의 상처를 받았을 팬덤 '버니즈'와 많은 분들에게도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녀는 "이번 일을 잊지 않고, 앞으로 더 신중하게 행동하고 표현하는 제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라며 거듭 사과했다.


다니엘이 발빠르게 대처하자 많은 이들은 "나이도 어린데 실수할 수 있지", "사과문 깔끔하게 잘 썼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2005년생인 다니엘은 호주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에서 태어난 호주 혼혈인이다.


그녀는 어린 시절 한국에서 키즈 모델로 활동했으며, 지난 2011년 tvN '리얼 키즈 스토리 레인보우 유치원'에 출연해 사랑스러운 외모로 크게 사랑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