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한 놀이공원에서 놀이 기구가 공중에서 작동을 멈춰 관람객들이 거꾸로 10분동안 매달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CTWANT는 중국 안후이성 푸난의 한 놀이공원에서 토네이도가 공중에서 멈추는 바람에 놀이 기구에 타고 있던 관람객들이 거꾸로 매달린 채 공포에 떨어야 했던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지 시간으로 지난 목요일 운행 중이던 놀이기구가 갑자기 공중에서 멈췄다.
고장이 난 해당 놀이 기구는 바이킹처럼 좌우로 왔다 갔다 움직이다 공중에서 360도 뒤집어지는 방식으로 운행된다.
놀이 기구가 멈춘 건 공중에서 뒤집어진 순간이었다.
놀이 기구에 타고 있던 탑승객들은 영문도 모른 채 10분 동안이나 공중에서 거꾸로 매달려 있어야 했다.
보기만 해도 아찔한 상황에 지상에서 줄을 서 있던 다른 관람객들도 공포에 떨어야 했다.
10분 후 놀이 기구는 다시 정상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번 사고로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당시 놀이기구에 타고 있던 관람객들은 10분 동안 거꾸로 매달리는 공포에 떨어야 했다.
놀이공원 관계자 측은 "고장이 난 것이 아니라 놀이기구가 무게 균형을 맞추기 위해 자동으로 작동을 멈춘 것 같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당시 놀이 기구를 탑승한 승객 중 치료가 필요한 사람들이 있다면 병원비를 보상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